한재동중려우음(閑齋同中慮偶吟)-변중량(卞仲良) 한가한 서재에서 중려와 함께 우연히 읊다-변중량(卞仲良)
雪盡春光動(설진춘광동) : 눈이 다 녹으매 봄빛이 감돌고 山圍暮色多(산위모색다) : 산이 둘렀있어 저녁빛이 짙어진다 懶從生計薄(라종생계박) : 게을러서 생계는 소박하고 閑愛舊知過(한애구지과) : 한가로워 친구 찾아가는 것 좋아라 古井初消凍(고정초소동) : 옛 우물에 처음으로 얼음 녹고 寒梅正結花(한매정결화) : 찬 매화는 방금 꽃을 맺었구나 團圝風味足(단란풍미족) : 단란한 풍미가 이만하면 족하니 賖酒更煎茶(사주경전다) : 외상으로 술을 사고 다시또 차를 달인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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