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문을빛낸인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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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상벽(卞相璧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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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|
완보(完甫) |
호 |
화재(和齋) |
일명 |
변고양(卞怪羊), 변고양(卞古羊) |
생몰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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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 |
조선 후기 |
본관 |
초계(草溪) |
활동분야 |
미술 > 화원 |
[상세내용]
도화서화원(圖畵署畵員)으로 영모(翎毛)‧동물‧인물초상을 잘 그렸는데, 그 중에서도 특히 고양이 그림을 잘 그려 ‘변고양(卞怪羊, 卞古羊)’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고 한다. 화원으로 보기 드물게 곡성현감을 지냈다.《진휘속고(震彙續攷)》에 의하면 “화재는 고양이를 잘 그려서 별명이 변고양이었으며 초상화 솜씨가 대단해서 당대의 국수(國手)라고 일컬었는데 그가 그린 초상화는 백(百)을 넘게 헤아린다.”라고 하였다. 초상화작품으로 알려진 것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윤급(尹汲) 반신상(半身像)이 보물1496호이다.
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는 〈묘작도(猫雀圖)〉(국립중앙박물관 소장)를 들 수 있는데, 희롱하는 한쌍의 고양이와 다급해서 지저귀는 참새떼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실감나게 묘사했을 뿐 아니라 바야흐로 새순이 돋은 고목의 연초록 나뭇잎을 먹을 듬뿍 찍은 윤필(潤筆)로 멋지게 그려내어 동물들의 섬세한 묘사와는 대조적인 문기(文氣)를 곁들여주고 있다. 이밖에 대표작으로는 〈계자도(鷄子圖)〉(국립중앙박물관 소장), 〈웅자계장추도(雄雌鷄將雛圖)〉 (간송미술관 소장) 등이 전한다.
[참고문헌]
韓國繪畵史(安輝濬, 一志社, 1980)
[집필자]
최순우(崔淳雨)